[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6월 정책회의에서 호주달러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리 역시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개된 RBA 6월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호주달러가 최근 급격한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오랜 광산 투자 붐이 정점을 찍으면서 성장균형 회복을 위해 호주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또 지난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2.75%로 낮아진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현재로서 통화정책 스탠스는 적절해 보이며, 물가압력은 추가로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와 기타 위원들은 지난 20개월에 거쳐 금리를 2.75%로 2%포인트 인하했다.
TD증권 아태지역 전략가 앨빈 폰토는 “RBA의 완화 기조가 여전하다는 것은 분명하나, 오늘 발표된 의사록에서 RBA가 (금리 인하) 방아쇠를 당길지 말지에 관한 새로운 가이던스가 제시되지는 않았다”면서 RBA가 다음달에도 입장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란 단서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사록 발표에 호주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2시1분 현재 호주달러는 0.9513/18달러로 전날 후반보다 0.31% 낮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