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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으로 눈 돌리자, 브랜드 가치가 '껑충'

기사입력 : 2013년06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6월14일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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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창업시장 전반을 좌우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프리미엄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외식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식점과 키즈카페를 결합하거나 대형 규모로 운영이 가능한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 등이 그 예다.

창업 전문가는 “최근 프리미엄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외식업체들은 이미 창업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브랜드들이 대부분”이라며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자체의 가치를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 된다”고 말했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은 매장을 150평 이상의 규모로 키우고 여기에 어린이 놀이터를 더해 프리미엄 매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보다 더 큰 규모의 300평 매장인 일산 웨스턴돔점과 삼산점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 놀이방에 50평 이상을 할애했다.

시설은 전문 키즈 카페 못지않게 꾸몄다.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은 높였지만,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했다. 소비로 인한 부가가치를 높여준 것. 이뿐만 아니다. 매장 한 켠 에는 카페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완벽하게 반영했다.

낭만포차 ‘버들골이야기’는 지난해말, '와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바다’를 콘셉트로 한 중·대형 매장을 선보였다. 기존의 간판 위의 자전거가 트레이드마크인 ‘정성’과 서민들의 삶과 어울리는 ‘인생’과 함께 총 3가지 버전으로 운영되게 됐다.

바다 버전의 매장은 바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등대와 갈매기, 고래 등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잡았다. 기존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의 매장과 다르게, 밝고 상쾌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바다’ 버전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시스템 정립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 버들골 측의 설명이다.

트램폴린 키즈카페 ‘점프노리’는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등 다양한 실내 놀이시설과 함께 전문 푸드카페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만들어 프리미엄화에 성공했다.

전문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인 본사가 우수한 사업인프라를 바탕으로 트램폴린 실내방방을 유망 창업모델로 기획한 것. 가맹점은 안전하고 우수한 먹을거리를 공급받아 매출구조를 다양화시킬 수 있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우암소고기 전문점 ‘하누소’는 단층 면적만 435.6㎡(약 132평)으로 한 번에 약 5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층 건물을 세워 프리미엄 매장을 만들었다. 2층 냉면, 3층은 갈비탕, 4층엔 구이 등 층마다 용도가 다르게 구성된 점이 가장 새롭다.

하누소 장세은 회장은 “설계부터 완공까지 꼬박 1년이 걸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힐 정도다”며 “규모에 걸맞게 맛도 최고를 고집하고 있다. 각 분야 최고 조리사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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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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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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