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신흥국 통화에 대해 제한적인 약세 압력을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3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이 여전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완만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때, 신흥 통화에 대한 약세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각국 펀더멘털에 따라 차별적으로 진행될 듯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신흥국들은 급격한 자국 통화의 약세를 우려해 통화방어에 노력하고 있다. 브라질은 금융거래세를 폐지했고, 인도네시아는 금리인상을, 인도와 터키를 비롯한 많은 신흥국들은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고 있다.
전 연구원은 "국내 원/달러 환율도 이러한 신흥 통화 약세 분위기에 편승한데다 삼성전자 이슈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시아 신흥국 채권시장 불안에도 외국인은 완만하게 원화채권을 매수하고 있으며, 중공업 수주 뉴스 등으로 원화에 대한 불안 심리가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일도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30원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며 이날 원/달러 예상 등락 범위를 1128~1136원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