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보유 잔고의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출구전략 가이드라인 가시화되면서 중기적 원화약세 전망이 제시되는 시점부터 외국인은 만기도래 채권의 재투자를 줄이며 포지션을 축소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국고채의 15%, 통안채의 20%를 보유중이며 템플턴은 외국인의 29%를 차지하는 최대 투자자다.
그는 템플턴이 최근 신흥국 통화비중 축소와 원화채권 투자만기의 단기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새로운 통화전쟁의 시작으로 달러강세와 신흥국 통화가치의 약세를 전망했다.
이어 2014년 이후에는 외국인의 국채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국 통화가치 상승이 시도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달러약세와 신흥국통화의 강세, 외국인의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흐름이 2014년 이후에는 달러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채권자금 이동 흐름으로 서서히 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출구전략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저성장·고령화 이슈에도 불구하고 원화채권 금리를 동반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