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솔그룹이 베트남 휴대폰 조립사업에 진출한다.
12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LED·램프 계열사 한솔라이팅과 IT계열사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7일 한솔베트남 법인에 출자를 결정했다.
한솔라이팅이 약 33억6500만원 규모를 투자해 60%의 지분을 확보했고, 한솔테크닉스가 16억원 가량을 출자해 약 30%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1일 설립된 계열사로 현지에서 피처폰 생산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이번 한솔베트남 투자는 글로벌 휴대폰 생산기지가 된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의 주문을 받아 현지에서 생산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솔그룹은 향후 휴대폰 조립 사업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베트남은 중국보다도 더 싼 인건비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휴대폰 제조사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생산거점으로 만들고 있다. 베트남 옌퐁 공단에 있는 휴대폰 제1공장에 이어 타이응웬성 내 옌빙공단에서 제2공장 착공을 시작한 것. 삼성전자는 올해 베트남에서 전세계 휴대폰 생산량 중 절반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도 지난 2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총 600헥타르 면적의 가전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15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한솔그룹이 휴대폰 조립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도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의 베트남 시장 투자를 고려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