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중국자금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자금의 전체 유입 잔액이 현재 약 180억달러에서 향후 3~4년내 600억달러대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이치훈 연구위원은 11일 '최근 차이나머니의 국내 금융시장 유입 특징과 전망'을 통해 "앞으로 중국정부의 금융개혁이 가속화되면서 투자 주체 및 대상의 다변화 추세가 더욱 뚜렷해져, 중국자금의 국내 금융시장 유입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중국 자금의 국내투자 대상이 지난해부터 채권에서 주식위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투자 잔액의 경우 2011년말 10조2000억원에서 올해 4월말 11조9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과거에 비해 유입세가 둔화됐으나 같은 기간 주식은 3조8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외국인자금 중, 중국의 채권투자 잔액 비중은 2011년부터 12%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주식의 비중은 2011년말 1.1%에서 2013년 4월말 2.1%로 상승했다.

특히 "기존 중국의 해외 투자가 집중되던 홍콩증시의 경우, 과거 중국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었으나, 최근 두 지역간 격차가 크게 축소되어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투자 대상 및 주체 다변화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투자공사(CIC)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대상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금융회사(QDII2)∙ 개인 등 여타 투자 주체의 영향력도 확대 추세"라며 "국부펀드인 CIC는 설립 이후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총 투자 자산에서 주식 비중이 2008년 3.0%에서 2011년 40.7%로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국정부는 상해 국제금융중심지 건설(2015년), 금융개혁 완료 (2020년)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근래 들어 해외투자 촉진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며 "단기적으로 개인의 해외투자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사회보장기금의 해외투자도 활성화가 기대되며 중기적으로는 QDII의 허용한도가 2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자금의 전체 유입 잔액이 현재 약 180억달러에서 향후 3~4년내 600억달러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