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中 중-미 FTA 촉구 TPP에 전향적 태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미 정상회담 앞두고 기선잡기 '애드벌룬'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언론을 이용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양국이 올해 초부터 사이버 안보와 국제 질서 구축 방면에서 서로 '물어뜯기'에 바빴던 터라 중국이 정상회담 전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중국 고립을 겨냥하고 있다고 비난하던 종전 태도를 바꿔  최근 들어 TPP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나섰다. 자본계정 개방 등 금융시장 개방에 관해서도 중국이 국익과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중-미 정상회담에서 TPP 가입과 금융시장 개방 등 그간 양국 간의 대립을 유발했던 사안들이 핵심의제로 채택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국, TPP 참가 고려 중?
중국 경제 유력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지난달 31일 중국의 TPP 참가가 중국 개혁개방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본보 31일 보도 참고) 다른 경제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4일 중국의 TPP 가입에 관해 중국 정부가 손익을 검토 중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TPP 참여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다수의 통상분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상무부를 비롯한 다수의 정부 기관이 산업계와 함께 중국의 TPP 참여 타당성과 실익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유기업 지원 제한·노동 기준·지적 재산권 보호 및 농산품 등 문제로 중국이 여전히 TPP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어도 '협상에 응할 의사'는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TPP를 포함해 아시아의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모든 아젠다에 관해 개방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미 FTA 체결 촉구
4일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과 미국이 투자협정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이 FTA를 통한 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외국의 분석이 제기되고, 중국도 미국과 유럽의 FTA 체결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 이번 중-미 양국 FTA 추진 주장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와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 연구원 등이 4일 공동으로 발표한 '중-미 통상관계 10년 후의 전망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인용해, 중미 양국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도하개발어젠다(DDA)를 되살리고,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채널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무원 부총리 겸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 쩡페이옌(曾培炎)은 4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미 공상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대표가 중-미 FTA 체결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임 중국 상무부 부부장 마슈훙(馬秀紅)은 중미 자유무역협정은 민간 차원의 건의 일뿐 정부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에 걸쳐 중미 투자협정협상을 진행해왔다.  '보고서'는 양국이 연내에 이 협상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은 상호 제2대 무역상대국으로, 2012년 양국의 무역규모는 4846억 8000만 달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양국의 세계 최대의 무역 상대국으로 성장하며, 미국의 대중 수출규모는 4300억 달러로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같은 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도 80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본계정 개방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금융개혁을 촉구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중국 언론은 중국이 자본계정을 개방해야 한다며 미국보다 한발 앞서 중국 금융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중국 국제금융공사(中金·CICC)는 4일 중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계정 개방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본보 4일 보도 참고) 제일재경일보도 지난달 31일 중국이 자본계정 개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제한된 자본계정 태환 정책이 국민 개개인의 자유로운 대내외 투자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무역과 투자에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폐쇄성이 중국 금융 시장 전반의 '태만'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이 자본시장 완전개방에 앞서 중단기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무역결재와 청산범위를 확대하고, 개인의 직접 해외투자(QDII2) 허용, 증시에 국제시장 구축 등을 제안했다. 중기 전략으로는 중국에서 거주하지 않은 일부 외국인의 중국 은행 간 시장 참여 허용, QDII와 QFII(외국인 기관투자가)의 자격과 금액한도 확대, 중국 은행과 기업의 역외 파생상품 시장 참여 허가 등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