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부진 소식에 2주 최고치에서 하향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26센트, 0.27% 내린 배럴당 95.77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62%, 65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91달러대로 내렸다.
이날 하락은 중국의 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 중국의 수출이 1년래 최저 수준의 성장을 보인 데다가 인플레이션과 은행 대출 증가율 등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소매판매는 12.9% 증가했으나 생산과 투자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지난 2011년 기준 세계 원유의 11%에 해당하는 일당 976만 배럴을 소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의 1888만 배럴 소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스트레이트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중국 경제지표가 약화된 수준이었다"며 "투자자들이 특히 중국의 경제 상황과 관련해 민감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달러화는 이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S&P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1/3 이하"라며 "최근 세수가 증가하고 있고 장기 부채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