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가 남아 국내도 금리 상승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니케이 시장도 호조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국내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오전 진행된 1조원 규모의 1년물 통안채 입찰에서 외국인이 9000억원 가량 물량을 받아가면서 단기물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입찰의 경우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으로 낙찰됐고 이에 따른 헤지물량이 출회되면서 시장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거래일보다 2bp 오른 2.8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6bp 상승한 2.98%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도 금요일보다 6bp 상승한 3.1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8틱 내린 106.04로 106.03~106.1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은 778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금요일보다 61틱 하락한 115.56에 거래되며 115.50~115.88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095계약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전에 금리가 올라가며 시작했다가 강세시도를 했는데 외국인이 3년 선물 중심으로 매도를 늘리면서 지금은 (시장이) 좀 더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년 구간 통안채 입찰에서 외국인이 9000억원을 한방에 가져가면서 상대적으로 1년물 중심으로 강한 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서 선물이 더밀리면 손절이 좀더 날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는 최근 하단수준에 있으니 추가적으로 손절이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약하고 5년 입찰이 예상 수준에서 진행됐지만 주식쪽도 강하고, 일본 주식도 강하고 하면서 시장에 전반적으로 사자가 없다보니 외국인 매도가 나오며 밀리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3년 국채선물이 18일 만기가 있어서 오늘 증권 쪽에서 차익거래도 좀 있는 것 같고, 이번주 금통위도 있고 만기도 있어서 전후로해서 변동성 크게 출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