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생의 비밀' 성유리 눈빛 연기 [사진=SBS 출생의 비밀] |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이현(성유리)은 선영(이진)에게 최석(이효정)이 아버지 최국(김갑수)를 죽이려 했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것과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갖고 있던 정성국 지사장이 죽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극중 이현은 경두(유준상)와 행복했던 기억들은 조금씩 생각나는 반면, 아버지와 예가 그룹이 관련된 중요한 기억들이 돌아오지 않자 혼란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선영에게 "난 뭐가 무서운 건지 그렇게 중요한 기억을 다 까먹었다.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지가 않아. 미쳐버릴 것 같다"며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 힘든 심경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성유리는 기억해내려 애써도 기억나지 않아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이현의 감정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실감나게 표현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그는 눈물 없이도 흔들리는 눈빛 연기로 슬픔을 억누르는 이현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현이 드디어 아버지 최국을 만나 눈물을 글썽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과 기대를 더했다. 성유리, 유준상, 이진 등이 활약 중인 SBS '출생의 비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