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에 수입된 미국 오리건주산 밀과 밀가루에서는 미승인 유전자재조합(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들여와 수입·제조업체가 보관 중인 밀 40건과 밀가루 5건을 검사한 결과 미승인 GMO(품목명 MON 71800)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전날 개최된 식품위생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오리건주에서 생산된 밀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GMO 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GMO 밀은 미국의 거대 농식품 기업인 몬산토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적으로 재배했던 품목으로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미국 발표 이후 식약처는 오리건주에서 생산된 밀과 밀가루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검사는 특정 GMO가 아닌 통상적으로 GMO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으로 시행됐다.
이에 식약처는 미국 정부에 미승인 GMO 밀의 표준물질과 검사방법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식약처는 표준물질과 검사방법을 전달받은 후 미국에서 수입된 모든 밀과 밀가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안만호 식약처 부대변인은 “오늘(5일) 오전에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검사방법을 받았으며 표준물질은 이번 주 안에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검증 절차를 거쳐 검사법을 확립한 후 국내에 들어온 모든 미국산 밀과 밀가루를 대상으로 미승인 GMO 확인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