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 업체인 새론오토모티브가 중국시장 확대로 인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 북경법인의 매출은 새론오토모티브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전체 순이익의 60%를 기록했다.
이에 주가 역시 강세다. 올초 5000원대에 거래되던 새론오토모티브 주가는 어느새 8000원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달 30일 장중 8850원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새론오토모티브는 5일 오전 소폭 하락해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새론오토모티브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능력 증가로 인한 중국향 매출 확대와 함께 폭스바겐,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성장하면 새론오토모티브도 성장한다"며 "올해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98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중국 지역에 해외 연결법인(북경)과 종속법인(상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 GM, 닛산 등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2015년까지 현대기아차의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중국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수요 호조와 주 거래선들의 생산증가로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했다"며 "중국법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1491만대로 집계됐으며 올해 예상 판매량은 1625만대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대비 9%대의 고성장세로 중국은 세계에게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새론오토모티브는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엔화약세와 원화강세의 수혜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크 마찰제의 주요 원재료비를 엔화와 달러로 결제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매출원가의 50~60%는 수입 마찰재 원재료인데, 이를 엔화 및 달러화로 결재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매출 총이익률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결재 환율 적용이 1분기 지연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