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3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8.46포인트, 1.46% 내린 569.41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자들이 일제히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이 86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46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금융투자와 투신도 105억원, 169억원 어치를 내던졌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업종이 꾸준한 EPS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더구나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방향성을 잡고 매도세를 보이면 개인들이 지수를 되돌리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닥 시장을 더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8포인트, 0.57% 내린 1989.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장 막판 1990선까지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680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4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투신도 151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1%대 상승에 불과하면서 장을 내내 짓눌렀다"며 "여기에 최근 달러가 강세로 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심리를 부추긴 것도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40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409억원 순매도로 총 300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은 2%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NHN,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