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큰 폭의 약세를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량의 매도를 시현했던 외국인도 이날 아침은 순매수를 시현중이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1조 8000억원규모의 국고채 3년물과 8000억원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되어있다. 최근 채권시장이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작은 재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입찰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 채권시장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뛰어넘은 호조를 나타내며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이 2bp 오른 2.13%, 30년물은 1bp 오른 3.28%를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1bp 내린 2.89%, 10년물 13-2호도 1bp 하락한 3.11%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보다 7틱 상승한 106.23에 거래 중이다. 106.20으로 출발해 106.17~106.2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50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보다 17틱 하락한 116.32에 거래중이다. 116.27로 출발해 116.18~116.35 레인지다. 외국인은 236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글로벌한 틀에서 두가지 메인 이슈가 균열이 생겼는데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과 일본의 모멘텀 발생, 이 두가지 큰 전제가 약간 흔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조정에 따른 수급상에 꼬임이라는 후폭풍이 우려가 됐는데 일단 오늘 아침에는 이런 조짐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물가지수가 낮게 나오면서 한국도 디플레이션으로 가는게 아니냐는 컨센도 일부 시장에 작용한 것이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단은 시장이 지난주 (가격이) 빠진 폭이 과하다는 측면으로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시장이 상승 출발을 하기는 했는데 방향성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지난주 낙폭에 대한 회복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오늘 입찰에서 매도 헤지물량이 나온다면 하락압력이 고조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