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DJ계 대부 이종환(75)이 30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운데 후배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먼저 고인과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함께 진행했던 방송인 최유라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렸을 적 참 무섭고 어려웠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냄새 날까 마이크 돌려놓고 방송 하시던 분…아프실 때도 모습 흉하다며 못 오게 하셨던 분이었어요. 그래도 자주 찾아뵐 걸.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종환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죄송해요.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영미 전 아나운서도 트위터를 통해 "대학 때 밤의 디스크쇼에 출연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한 인연이 춘천MBC에서 내가 심야 방송할 때 서울에서 가수들을 보내주셨던 가요계의 대부. 가수들에겐 카리스마 강한 무서운 분이었지만 내겐 참 고마웠던 분. 좋은곳에 가셨길"이란 글을 남기며 이종환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윤일상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학창시절 친구이자 선생님이었고 휴식처였던 '밤의 디스크쇼'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우리시대뿐 아니라 앞으로도 최고의 DJ로 기억되실 이종환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시그널 음악이 게재된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며, 고인이 된 이종환을 추억했다.
1964년 MBC 라디오PD로 입사한 이종환은 MBC 라디오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1996년에는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종환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자택에서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으며,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p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