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오는 2015년 태블릿의 글로벌 출하량이 개인용 컴퓨터(PC)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IDC는 오는 2015년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3억 3240만 대로 올해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2015년 PC 출하량은 3억 2270만 대 수준으로 태블릿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PC 출하량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3억 21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3%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이전 전망보다 저조한 수치다.
반대로 올해 태블릿 출하량은 2억 2930만 대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C 측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이 값싸고 작은 크기의 PC 대안 기기로 소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태블릿 제품의 평균 가격은 381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1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