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수출경쟁력이 중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부문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한·중 보건산업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보건산업의 대세계 무역특화지수(TSI)는 중국이 0.31로 한국 -0.13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역특화지수란 특정 품목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을 그 품목 수출입액 합계로 나눈 값으로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아질수록 1에 가까워진다.

대세계 무역특화지수는 의약품산업에서 특히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의 의약품 대세계 무역특화지수는 0.35, 한국은 -0.43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기산업과 화장품산업의 중국 대세계 무역특화지수는 각각 0.29, 0.19로 조사됐으며 한국은 각각 0.05, -0.21로 나타났다.
특성 상품의 비교 우위를 판단하는 현시비교우위(RCA)에서도 보건산업과 의약품산업, 의료기기산업 모두 중국이 한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은 한국이 0.33으로 중국 0.24와 비교해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 간 무역특화지수를 비교할 때 의료기기산업은 각각 0.18, -0.14, 화장품산업은 각각 0.80, -0.52로 한국의 경쟁력이 중국보다 높았다.
반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경쟁력은 중국에 못 미쳤다. 보건산업 무역특화지수는 한국이 -0.06, 중국이 0.20로 조사됐다. 특히 의약품산업은 한국이 -0.52에 머문 반면 중국은 0.51로 높게 나타났다.
윤소영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은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아 수출·입 성과와 국제 경쟁력 정도가 중국 경제 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