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일본 증시가 하락 출발하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니케이 지수는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8% 하락한 14177.28을 기록중이다.
지속적인 국채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오전 매수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일단락됐다고 보고있다.
지난주 미국 국채 시장은 양적완화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치 크게 웃돌았지만 아직까지 경기 개선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태다. 지난 금요일 미국채 10년물은 1bp 내린 2.01%, 30년물은 2bp 하락한 3.17%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 20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물량도 크지 않으며 지표 채권도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p 내린 2.60%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도 2bp 하락한 2.69%, 10년물 13-2호는 금요일보다 3bp 내린 2.91%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오른 106.77에 거래 중이다. 106.74로 출발해 106.73~106.7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08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보다 30틱 상승한 118.29에 거래중이다. 118.18로 출발해 118.12~118.30 레인지다. 외국인은 775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악재가 희석되면서 지난주 국채선물의 하락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훼손이 안전자산선호 심리 위축보다 더 큰 것 같다. 지난주 금리 상단을 확인한 상태에서 월말 지표 앞두고 레인지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예정된 20년물 입찰은 물량도 많은 수준이 아니고 20년물이 지표 채권도 아니라 매도 헤지 물량이 나올 수는 있지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됐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고 오늘부터는 순매수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부터 니케이가 폭락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 시작하고 있고 지난주 QE 축소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이 (10년물) 3%에서 상단이 확인됐기 때문에 금주도 강세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