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선천기형 환자가 최근 7년 간 136.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0세 선천기형·변형·염색체 이상 진료인원은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136.5% 증가했다. 남아 선천기형 환자는 연평균 16.0%, 여아는 14.7% 각각 늘었다.
선천기형은 2011년 기준으로 소화계통(30.8%), 순환계통(23.5%), 근골격계통(16.6%) 순으로 진료 환자가 많았다.

선천기형 증가는 산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함께 당뇨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의혁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 나이가 증가할수록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선천기형의 빈도가 증가한다”며 “산모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돼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선천기형의 위험이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기존에 당뇨나 고혈압이 있던 경우 당과 혈압 조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임신 중 엑스레이 촬영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선천기형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산전검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