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동양증권은 국내 채권 시장도 장기물의 수급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23일 일일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긴축이 고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에 미국 채권과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 우려가 제기돼 약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합동경제위원회 경제전망에 관한 증언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4시간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자산매입규모 축소 논의가 활발했던 점이 알려져 9월부터 긴축이 고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다시 2% 대로 반등했고, 달러/엔 환율은 103엔 대로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일본 등 장기스왑베이시스 하락 압력이 강하고, 남유럽 쪽 채권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장기채 수급 약화에 따른 리스크는 줄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고용시장 회복속도를 고려할 때, 일각에서는 9월 긴축설이 성급한 판단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다는 점은 장기금리 상승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