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하이일드 상품이 국내 도입을 앞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우선 순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을 연출하고 있는 국내 증시와 노령화 가속에 다른 인컴(income)시장의 확대, 저금리의 장기화 등이 중요 배경"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하이일드 상품은 국내 합성ETF의 우선 순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성ETF는 주식·채권 등을 편입하는 전통적인 ETF와 달리 장외스왑거래 등을 활용해 거래상대방(증권사)이 지수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ETF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합성 ETF 도입을 위한 세칙시행 기준을 완성하고 자산운용사의 상장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최 연구위원은 "하이일드 ETF는 BB등급 이하의 투자 부적격(Non-Investment Grade)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상품"이라며 "특히 CCC등급 이하의 채권에 투자하는 ETF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초종목에 대한 확인이 무척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하이일드 ETF의 경우 전반적으로 평균 5년 ~ 10년 만기일 채권의 비중이 높고, 동일한 회사지만 만기일이 다른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며 "다만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이 강점이며 이러한 분배금의 지급과 재투자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누적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종별로는 비교적 현금흐름이 좋은 소비재 업종에 상당부분 투자해 구성종목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그는 "하이일드 ETF의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와 합성 ETF의 스왑 Counterparty 리스크가 결합된다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투자자 교육은 필수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