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18개월 연속 감소 기록을 접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자동차업계 연합 ACEA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럽연합(EU) 27개국의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
다만 협회는 올해 4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일이 이틀 더 길었던 만큼 축포를 터뜨리긴 이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협회 대변인 카라 맥로린은 작년에는 4월이었던 부활절이 올해는 3월에 있었기 때문에 영업일수가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작년 4월 신차판매 기록이 4월 기록 중에는 사상 최악의 성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영업일수가 늘어난 올해 전년비 증가세 1.7%는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
신차 판매량이 1백만 대를 조금 웃돌았던 이번 4월 기록은 협회가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3번째로 저조한 4월 기록이다.
실제로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위태로운 노동 시장 상황 역시 지속되면서 상당 수 유럽 가계들이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구매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소속 자동차 애널리스트 마이클 틴덜은 유럽의 부진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올해가 지나기 전에 시장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1% 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