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전방위 세무조사..기업들 긴장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강필성 기자] 최근 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전방위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기업들 사이에서는 세무조사가 유례없이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되는 세무조사는 성역 없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단적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세무조사를 받는가 하면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가맹점 및 세종시 내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달 들어서 동아제약을 비롯해 경동제약, 삼진제약, 광동제약, 일동제약 등이 세무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중이고, 지난달에는 사조산업, 동원산업 등 10여개의 해운, 수산업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 바 있다.

심지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세무조사를 벌였던 외국계 기업에도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는 한국GM과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해왔다.

특히 외국계 기업들 중 일본 기업 등 지난 20년 동안 세무조사를 한번도 안한 기업들도 포함돼 적잖은 불안감을 자아내는 중이다.

현재 국세청은 외국계 기업이 정상적인 가격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을 적용해 과세를 회피하는 행위에 대한 과세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동아제약의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지난 2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646억4000만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에는 59억6000만원의 세금이 부과 받았다.

두 회사를 합친 추징액은 회사 분할 전 동아제약 연간 영업이익의 79%에 달한다.

상황이 이쯤되니 기업들은 드러내놓고 목소리를 높이지는 않지만 적잖이 불편한 기색이다.

최근 세무조사를 받은 한 대기업 관계자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온 만큼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어떤 결론이 나올지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재계에서는 이처럼 전방위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복지 예산 충당을 위한 세수 확보가 자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정부의 세수 확보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문제는 이런 세수 확보를 위한 세무조사가 단순히 실태 파악 활동 차원이 아니라 세수 확보 성과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박 대통령의 복지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연간 27조원의 추가세수를 확보해야 하지만 마땅한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1분기 거둬들인 총국세는 4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조9000억원 줄었다. 1분기 국세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결국 여의치 않은 세수 확보 방안에 국세청이 총대를 지고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세금은 경제가 잘 돌아가고 기업이 성장할 때 가장 많이 걷히는 것"이라며 "세계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기업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은 모자란 정부예산을 기업들로부터 뜯어내겠다는 의도로 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강필성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