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좀처럼 지치지 않는 랠리를 보이면서 월가 투자전략가들에게 또다른 고민을 안기고 있다.
연초 이후 S&P500지수가 14% 수준의 강세를 보이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일부 전략가들의 연간 전망치를 이미 넘어서 버린 탓이다.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가 제시했던 연간 목표치는 1625선으로 이날 오전 현재 S&P500지수는 이미 그 수치를 넘은 1635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그는 연간 추정치를 추가 조정하지는 않았다.
코스틴은 "S&P500지수가 PEG(주가이익증가율) 멀티플 확대를 기초로 우리가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연간 전망치인 1625선에 도달했다"며 "지수 밸류에이션은 임박했으나 어닝 개선을 바탕으로 2014년말까지 1775선, 2015년에는 1900선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상적인 조건에서 실질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미국 경제성장률이 상승 흐름을 보인다면 멀티플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Birinyi Associates)에 따르면 월가 전략가들 중 14명의 주요 월가 전략가들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로 평균 1583선 안팍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주 말 종가대비 3% 가량 낮은 수준이다.
코스틴은 "시장이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향후 몇년간 S&P500지수의 상당 수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