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채권시장은 지난주 미국채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하며 시작했다.
미국 국채는 고용지표 등 최근 지표의 개선으로 연준 자산매입 축소에 전망이 실리며 수익률이 급등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까지 100엔을 돌파하며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여기에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지난 30년에 걸친 채권 강세장은 이제 끝났다고 언급하며 국채시장 약세를 부추겼다. 지난 금요일 미 국채 10년물은 9bp 오른 1.90%, 30년물은 8bp 오른 3.0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국내시장에는 1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된다면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부진한 수준에서 마무리 된다면 추가 약세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전 9시 5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 오른 2.5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3bp 상승한 2.67%, 10년물 13-2호는 4bp 오른 2.91%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06.84에 거래 중이다. 106.85로 출발해 106.82~106.8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45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38틱 하락한 118.30에 거래중이다. 118.26으로 출발해 118.17~118.37 레인지다. 외국인은 465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이후 이익실현하는 물량들이 많이 나오는 상태기 때문에 가격의 큰 반등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예정된 5년 입찰이 괜찮게 끝난다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것 같지만 부진하다면 추가 조정도 염두에 두어야 할 듯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선물이 60일선 근처에 있어서 일단 60일선 지지력 테스트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이후 조정받는 분위기가 이번 주까지는 지속될 듯하며 기준금리가 2.50% 수준이라 생각보다 금리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2.60~2.70% 정도면 어느정도 온 것 아니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은 지난주부터 3년 선물을 매수하고 10년 선물을 매도하는 스티프닝에 베팅하는 커브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