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김웅 대표(우측)와 남양유업 대리점피해자협의회 정승훈 총무와 만나는 모습.[사진 남양유업 제공] |
남양유업은 지난 1월 대리점 업주들이 인터넷과 언론에 허위 자료를 뿌렸다며 이창섭 대리점피해자협의회 회장 등 대리점 업주 3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또한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앞에 집회 중인 대리점주들을 찾아가 사과했다.
전날 김 대표는 오전에 공식적인 기자회견에서 대국민사과를 한 후, 오후에 본사 앞에서 대리점피해자협회 점주들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으나 거절당했다.
이와함께 남양유업은 제도개선책으로 내놓은 대리점 영업지원 기금 500억원 운영은 즉시 시행키로 했으며 대리점 자녀장학금제도, 반송시스템 재정비, 대리점 고충처리기구설치 등은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남양유업은 "회사 차원에서 진심어린 사과와 대화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