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1/4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완만하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회복 조짐이 드러나 주목된다.
지난 3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올 1/4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확대됐다. 3월 매출만 살펴보면 234억 8000만 달러로 2월보다 1.1% 늘었고,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IA 회장 겸 CEO 브라이언 투헤이는 성명에서 “올 1/4분기 동안 글로벌 반도체업계는 지난해와 비교해 완만하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매출은 대부분의 완제품 카테고리에서 늘었고, 특히 메모리 부문은 가장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기업들이 재고 축적을 시작할 것이란 신호들이 감지된 만큼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1/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인 작년 4/4분기의 242억 7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5.1% 감소한 결과로, 특히 일본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1/4분기 일본의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급감했다. 미주 지역에서 역시 매출은 11.3% 줄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은 28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의 26억 3000억 달러에서 8.3%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3월 한 달 유럽시장의 매출액은 전년대비로 0.7% 증가하면서 2011년 7월 이후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