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시현중이다.
또한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한 호조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증시는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상승해 10년물이 11bp 오른 1.74%, 30년물이 13bp 오른 2.95%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김중수 총재는 그동안 강조했던 정책공조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시그널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금통위를 앞두고 김 총재의 이러한 발언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인하 기대감이 사그라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했다.
오전 9시 38분 기준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 거래일보다 4bp 오른 2.51%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4bp 상승한 2.57%, 10년물 13-2호는 지난 금요일보다 3bp 오른 2.77%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4틱 내린 107.12에 거래 중이다. 107.11로 출발해 107.10~107.1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88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 보다 36틱 하락한 119.57에 거래중이다.119.50으로 출발해 119.45~119.69 레인지다. 외국인은 212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로 예정된 입찰은 아침에 시장이 좀 밀려서 시작됐기 때문에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외국인들은 보통 방향성을 잡으면 일정부분 끌고가는 측면이 있어 갑자기 매도로 전환할거라 보진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주 김중수 총재가 해외에서 좀 매파적인 발언을 했는데 아무래도 금통위 앞두고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오늘 입찰은 금통위 주간이라 변동성 프리미엄이 있어서 평상시보다 좀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한다"며 "수량이 늘어나면서 부담되는 부분이 상쇄되면서 무난한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외국인이 계속 사서 장이 강해졌던 것인데 최근 외인 매수세가 강해진 측면이 있긴 하지만 오늘의 경우 규모가 아직 적극적이지 않아서 좀 더 두고 관망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