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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업 뉴트렌드] 향후 10년 중국 전용기 시장 폭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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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콘 7X 제트기. 팰콘사는 올해 중국에 7X 제트기 10대를 납품한다. [출처: 중국경제주간]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 개인 전용기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위한 '예열기'에 접어들었다. 경제성장과 함께 늘어난 부호들이 고가의 자가용에 만족하지 않고 거액의 개인용 호화 전용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週刊)은 최근 업계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앞으로 10년간 개인 전용기로 쓰이는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4월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항공전(ABA)에는 세계의 180개 항공 관련 업체가 참여해 중국의 개인 전용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행사에 등록한 인원은 77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22%가 늘었다.

홍콩 상용기 제조사 메트로제트의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10년 중국의 개인 전용기 수량은 1200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기준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 등록된 개인 전용기는 336대다. 

흥업(興業)은행과 후룬(胡潤)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3년 고부가가치 차별화 투자백서'는 중국의 개인 전용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억 위안 대 부호 6만 명 가운데 16%가 비즈니스 제트 전용기 사용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15%는 전용기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국의 민용항공국은 비즈니스 제트 전용기 시장 관리를 위한 제도와 규칙을 재정비해 시장 발전의 기틀을 닦았다. 민용항공국의 리자샹(李家祥) 국장은 "개인 전용기의 시장 수요에 따라 관련 산업 정비에 나설 것이며, 중국의 개인 전용기 시장이 앞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굴지의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이미 중국 개인 전용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비즈니스기(機) 협회(NBAA)는 2011년 상하이공항그룹과 협정을 체결하고, 아시아 비즈니스 항공전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 전용기 관련 국제 행사를 연속 5년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상하이 개인 전용기 시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상하이공합그룹에 따르면, 상하이 공항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제트 전용기의 운항편수는 3800편으로 중국 전체의 1/3을 차지한다. 상하이 공항의 개인 전용기 운항편수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항공기 업체 디솔트 팰콘(dassaultfalcon)은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대 3기통 제트기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미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대중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디솔트 팰콘은 올해 중국에 10대의 7X 제트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개인 전용기 이착륙을 위한 기초설비 부족, 지나치게 엄격한 영공 관리, 높은 관세율 등 문제가 개인 전용기 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관련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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