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기업은행에 대해 "적정 성장조차 감내하기 벅차 보이는 NIM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 3300원을 유지했다.
하학수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기업은행이 적정 수준의 대출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원화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동기간 소규모 3자 배정에도 불구하고 기본자본(tier-I) 비율(8.94%)은 10bp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하 연구위원은 "현저하게 낮아진 NIM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그는 "계절성 요인으로 실적을 선방한 듯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하 연구위원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2575억원) 및 ROE(7.9%)는 명목적으로 시장전망에 부합한다"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4대 금융지주와 차별화되나, 이는 동사의 실적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요인들을 가감하고, 계절적 요인(배당 수익 등)을 연간 균등 배분한 경상 순이익(2393억원)은 2013년 연간 순이익에 대한 당사 추정치(9800억원)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취약한 경영 독립성을 감안, 동사에 대한 접근 전략은 중장기 투자 보다는 저가 단기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며 "단 밸류에이션 산출 시에 (1) 전환 우선주, (2) 미전환 우선주 배당금 및 (3) 신종증권 이자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간 내 민영화가 가시화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지만 성사 시 조달비용 상승 및 유상 증자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