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카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모바일카드인 '신한 앱카드'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농협 등 6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모바일카드 규격을 개발한 이후 첫 출시다.
앱카드는 별도의 발급절차 없이 기존 카드를 스마트폰 앱에 등록,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모바일카드다. 기존 신용, 체크, 기명선불카드 모두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카드는 대부분 유심(USIM)에 카드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신한앱카드는 안드로이드, i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 고객은 5월초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가맹점도 현재 사용 중인 결제 단말기의 소프트웨어만 수정하면 결제할 수 있다. 또 바코드 리더기만 있어도 앱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시범사업으로 우선 명동지역 100여개 중소 가맹점을 '앱카드 명동존'으로 선보인 후 5월내 200여개 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앱카드 출시 기념으로 명동존에서 사용시 20% 캐시백과 결제한 가맹점 개수에 따라 최대 1만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