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주영화제는 경쟁부문, 특별전 등 전 섹션이 고르게 매진되며 순항하고 있다. 야외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이벤트, 공연 이벤트 또한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7일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28일 야외행사와 각종 토크 프로그램은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전주영화제 주말 좌석점유율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매진 회수 또한 지난해 대비 1회 많았다. 특히 개막작을 비롯해 한국단편경쟁, 코리안 시네마스케이프는 국내 감독과 배우들의 GV 참여 효과로 모두 매진됐다. 카프카 특별전 및 국제 경쟁은 95%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기존 영화와 다른 방식의 영화, 또 다른 영상미학의 발견을 주도해온 전주영화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섹션 ‘영화보다 낯선’은 90% 이상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말 상영작 중 최고의 인기작은 국제 경쟁 부문의 '미친년들'(감독 드류 토비아)과 ‘카프카, 영화를 만나다:카프카 특별전’의 '성'(감독 미하엘 하네케), 한국경쟁의 '환상속의 그대'(감독 강진아)를 꼽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정비된 프로그램 이벤트 또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일시 폐지됐다 부활한 마스터 클래스는 관객들의 인기를 얻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류승완 감독의 ‘류승완의 컷:속도와 충돌의 구현’은 매진을 기록했고,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의 ‘나의 영상 문법’ 또한 다양한 관객층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상영작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관객과 만나는 '지프라운지 톡'에는 '숏!숏!숏! 2013'의 박진석, 박진성, 이상우, 이진우 감독, 배우 배슬기, 신동미, 조윤희, 김용택, 김서형, '범죄소년'의 배우 서영주, '폭스파이어'의 로랑 캉테 감독, 배우 케이티 코시니가 참석했다. 또한 '전설의 주먹'의 강우석 감독, 배우 황정민, 유준상, 성지루, 정웅인 및 출연 배우, '환상속의 그대'의 강진아 감독, 배우 이영진, 한예리가 참여해 지프라운지를 달궜다.
또한 ‘시네마 톡’ 프로그램으로 김영하의 작가와 '숏!숏!숏! 2013' 감독들이 함께 한 자리는 원작자와 감독이 함께 대화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글쓰기와 창작에 대한 고민과 고통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시간으로 이어졌다.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3일까지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