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은 2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제작 인벤트스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해성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윤여정은 “영화 편집본을 보고 만족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화를 다 못 봐서 결정을 못 했다. 그런데 송해성 감독과 사이는 좋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윤여정은 “송 감독에게 다시 이 작품 의뢰를 받았을 때 내심 감동했다”며 “솔직히 우리나라에 엄마 역할을 할 만한 배우들이 많지 않으냐. 꼭 내가 아니어도 됐을 텐데 (송 감독은) 내가 출연해주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 감독이 나에게 이긴 것이다. 내가 삐쳤던 사람”이라며 “만약 그렇게 오해로 끝났으면 친구가 안 됐을 텐데 오해가 다 풀렸다. 이제는 편집을 당해도 괜찮다”며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송해성 감독 역시 “나는 이 영화가 윤여정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완성이 안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이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2006년 송해성 감독이 연출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수녀로 출연했지만, 당시 송 감독으로부터 통편집이란 굴욕을 당했다.
이에 윤여정은 지난 8일 열린 ‘고령화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송 감독과의 과거 불화설을 인정하는 한편 “이번 영화는 어떻게 나왔는지 눈에 불을 켜고 볼 것”이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천명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고령화가족’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평균 연령 47세 가족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