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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해숙 임달화 비하인드 고백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해숙의 '도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달화에 대한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혜숙은 솔직한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촬영 전 멜로 연기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해숙은 "상대 배우가 중국 배우라고 해서 당연히 홍금보 씨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달화라는 사실을 알고 김해숙은 "만세를 불렀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실제로 영화 찍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을 뽑아서 한 장은 거울 앞, 한 장은 화장실에 붙여 놓았었다. 임달화와 로맨스 연기를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김혜숙은 임달화가 첫 만남에서 "오마이 달링 하면서 안아주는데 설렜다"며 "마이 달링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어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홍콩 출신 배우 임달화와 언어 장벽에 부딪혔던 스토리를 전하며 김해숙은 "우리는 대사가 필요 없었다. 모든 것이 눈빛으로 통했다"라고 임달화 비하인드에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김해숙의 임달화 비하인드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해숙 임달화 비하인드, 영화에서도 멋있는 로맨스였다" "중년의 멋진 배우 김해숙과 임달화" "임달화 1955년생인데도 저런 패션 감각이 있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해숙의 이상형으로 지목된 홍콩배우 임달화는 2010년 제29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