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GDP 발표가 예상치를 웃돌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오는 26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환율의 하단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0/4.00원 내린 1113.70/111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0원 하락한 1116.00원 개장했다. 이후 네고물량과 역외의 매도세가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하며 원/달러 환율은 1114원대까지 환율 레벨을 낮추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16.50원, 저가는 1113.6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1분기 중 GDP가 전기비 0.9%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한은의 예상치로 추정되던 0.8%보다 0.1%p 높은 수치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의 2% 물가달성 목표 가능성을 두고 경제학자와 시장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26일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가 공언한 2년 내 2% 물가달성 목표가 어렵다는 의견이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의 100엔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도세와 네고물량이 많다"며 "증시 호조와 GDP 수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나온 결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최근에 지속되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선성인 연구원은 "일본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는 발표가 나온다면 일본의 양적완화에 대한 효과에 의구심이 생겨 달러/엔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날 장 초반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을 반영하며 달러 강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띤 것이 주원인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