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여심(女心)을 잡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2005년 이후 루이비통과 자라의 브랜드가치는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반면 지멘스와 델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며 "루이비통과 자라의 공통점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소비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기업의 본질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36배, 인디텍스(자라 모회사)는 이보다 높은 2.64배로 나타났다. 반면 지멘스와 델의 경우는 각각 0.80배, 0.33배로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정치와 경제 전반에서 여성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었고 이런 변화가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가치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 여자가 주가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가 보다 선진국으로 진화하면 할수록 여성들의 경제참여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남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70% 초반대에서 정체된 반면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은 2010년부터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도 여성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가치는 브랜드가치를 중심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송 서비스, 인터넷·홈쇼핑, 생필품 기업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여심(女心)을 잡을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