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백화점 업체들의 올 1분기 성적표는 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에프앤가이드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의 1분기 실적 추정치(IFRS 연결기준)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늘어나는 반면, 영업이익은 내림세를 보인다.
신세계는 총매출은 4.6% 늘어난 1조525억원을 기록했으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466억원을 거뒀다. 신규 점포 효과로 총매출은 늘었으나 소비 부진으로 기존점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 추정치는 작년 보다 15.2% 늘어난 6조9061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3933억원이다.
백화점 사업은 영업이익에서 소폭 줄어드는 반면 아웃렛, 롯데시네마 등이 호실적이 예상돼 백화점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액은 3.4% 증가한 4044억원, 영업이익은 0.8% 신장한 1223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이 많게는 두 자릿 수 역신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백화점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큰데, 현재까지 매출은 부진한 탓에 손익이 안나오는 상태”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소비가 위축됐으나 3월 들어 가전제품 등 혼수 수요가 몰리고 나들이 용품이 많이 팔리면서 영업실적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