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올 2분기 3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로 갈수록 LG디스플레이 주가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는 전략 고객의 신모델 출시 지연, 전략 고객에 대한 기존 공급 제품의 감소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TV용 매출 증가, 1200억원 수준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 등으로 3104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월 하순부터 패널 가격 하락 추세가 완화됐고, 중국 TV 수요가 견조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한자리 중∙후반의 출하량 증가, 전반적인 판가 안정세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2분기 실적 개선이 당초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정체 국면을 맞을 수 있지만 이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이후 패널 가격이 보합 내지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보다는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UHD TV와 FHD 스마트폰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새로운 공정 도입과 라인 전환으로 패널 공급이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TV용 패널 공급부족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 발표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510억원이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TV부문이 대형인치, 3D FPR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으며 2월 가동률 조정 이후 3월 들어 TV용 물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이 나타나면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했는데 이는 면적기준 출하량이 19% 감소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4% 하락한 영향이며, TV의 계절적인 비수기에 중소형 제품의 출하 감소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