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시현중이다.
전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기조가 강화되면서 미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증시도 1900대 초반까지 밀리며 불안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8%, 14.98 포인트 떨어진 1908.86을 기록중이다.
최근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재료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17일 기준 외국인 누적 순매수는 7만3000계약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의 부진 등으로 경기 회복의 기미를 찾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달 25일 예정된 1분기 GDP의 발표가 시장 변동성 확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 보고있다.
오후 1시 38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2.59%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는 전일종가 대비 3bp 내린 2.66%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2bp 내린 2.88%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8틱 오른 106.78에 거래중이다. 106.74~106.80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96계약, 은행이 4009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1틱 상승한 118.43에 거래되고 있다. 118.27~118.44 레인지다. 외국인은 35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증권·선물이 466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한은 총재가 아무리 세게 얘기는 했지만 생산자물가지수도 낮게 나오고 경기가 좋아진다는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선제적으로 뭔가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5월 인하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한은에서 그렇게 세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입장을 갑자기 바꿀 수 있겠나.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가 안좋기 때문에 한은 책임론으로 흘러가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지금의 경기에서 더 나빠지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들이다. 시장 전반적으로 수급도 좋고 (개인적으로도)롱이 편하다고들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금통위 이후에 포지션들이 일정부분 정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레벨 수준에서 월말까지 탐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GDP가 안좋게 나오더라도 한은이 워낙 동결기조가 확실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기조가 바뀔거라 생각지는 않고 있다. 월말 넘어가고 추경도 확실히 통과가 되면 4월말이나 5월부터는 장이 움직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