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가계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이동전화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미래부는 이동전화 가입비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2013년 40%↓→2014년 30%↓→2015년 30%↓)한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이동전화 가입비 규모가 약 5700억원 임을 고려하면 연간 5000억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제범 미래부 국장은 "가입비 폐지를 부분은 지난번 대선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통신사들과 협의를 했다"며 "올해 이통사와 이동전화 가입비의 40%를 인하하는 방안을 협의해 이동전화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석 국장은 "이통사가 (이동전화)가입자를 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제적으로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국 중 24개국이 이동전화 가입비를 받고 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통3사의 이동전화 가입비는 부가세를 포함해 SK텔레콤이 3만 9600원 LG유플러스 3만원 KT가 2만 4000원 등이다.
미래부는 또 휴대전화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이통사의 이용자에 대한 보조금 차별 지급 금지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 수준 공시 휴대전화와 고가 요금제 연계 판매 제한 등이 포함된다.
석 국장은 "단말기 유통구조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관련된 제도적인 개선방안들을 현재 연구 중"이라며 "법률제정안을 마련해 4월 말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동통신 요금보다 20~30% 저렴한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도매대가(알뜰폰 업체가 이통사에 지불하는 통신망 이용대가)를 인하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