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경제연구원 홍순직 박사는 17일 뉴스핌 창간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국경제의 중흥·실천적 방안-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조화를 찾아'라는 포럼 대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홍 박사는 '코리아 컨트리 리스크와 창조경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경제 회복 부진 전망속에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내수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성장 활력 회복은 여려워진다"며 "내수를 키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경협이 내수를 키우는 해법으로 제시하며 "남북경협 활성화는 세계경제 부진과는 상관없이 한국 내수를 키우는 새로운 성장 원천이자 돌파구가 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잠재성장률은 3.8%를 밑돌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북한 문제라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쳐 외우내환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에 정부와 국내외 많은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수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실제 1인당 국민 소득이 2007년에 처름으로 2만 달러에 진입한 이후 지난 4년간 1인당 GDP 증가율이 연평균 1% 에 그쳐, 자칫 한국경제가 2만달러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새어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남북경협 활성화는 내수시장을 8000만명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공단의 우리 기업들을 개성공단으로 유턴시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구조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게 홍 박사의 주장이다.
홍 박사는 "남북경협 활성화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것은 분단으로 인해 섬나라 경제와 다름없는 한국경제로 하여금 동북아 허브 발전 구상 실현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 남북경협 활성화를 통한 상호 의존도 제고는 리스크로 작용하는 지정학적 환경이 오히려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승화돼 남북러 가스관 연결과 동북아의 교통망, 통신망 연결 등의 거대한 개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