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오전 국내 1분기 GDP에 대한 루머가 돌며 시장은 약간의 강세를 나타냈으나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후 약세권에 머물던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서 결국 마무리됐다.
시장에서는 25일 발표될 1분기 GDP가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핵심이라고 보고 그 전까지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2bp 오른 2.63%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과 같은 2.69%를 기록했다. 10년물도 변동없는 2.9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전일과 같은 3.09%를, 3.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보합 수준인 2.61%, 2년물은 1bp 오른 2.64%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2틱 내린 106.70으로 마감했다.106.67~106.78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2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005계약, 증권·선물이 261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18.12로 마감했다. 117.99~118.33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03계약, 증권·선물이 152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은행이 141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던 것을 멈췄다는 점이 특이사항이 아닌가 보고있다. 외국인이 어느정도 이익실현을 마무리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3/5년 스프레드가 오늘 6bp까지 줄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스프레드로는 이제 크게 재미를 못 볼 것 같다. 10/20 스프레드는 최근 축소됐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기회를 노리는 딜러들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오늘 시장은 오전 중 GPD 관련 루머로 잠시 강해졌다가 관망세를 이어갔다. 일단 외국인도 선물 시장에서 많이 털어낸 것 같아서 향후 매매방향은 불확실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이 국채를 2600억원 가량 매수했다. 오늘 매수한 채권의 만기는 내일이 되면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때문에 오늘 수급상황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