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양섭 기자] 모바일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SK하이닉스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실적 추정치를 높여잡고 있다.
16일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1개월간 SK하이닉스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9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2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을 실적 전망치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전일 전망치를 수정한 리딩투자증권은 3080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이익 전망치를 높여 잡고 있는 이유는 최근 모바일D램에서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확보를 위해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 호전 추세는 2분기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SK하이닉스의 2분기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는 4455억원이다. 1분기보다 배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은 등은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K하이닉스에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의 10%가량에 들어갈 규모의 모바일 D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SK하이닉스 제품을 쓰기로 한 것은 모바일 D램 공급난이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9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12조4306억원, 1조5871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매출 10조1622억원, 영업손실 227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