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채권시장이 소폭의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하게 시작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우려가 있었던 1조8000억원 규모의 10년물 입찰도 무난하게 진행됐다. 입찰을 앞두고 다소 밀렸던 국채선물 가격은 입찰 이후 강세폭을 늘려 나갔다.
또한 장 중 현오석 부총리가 추경 규모가 대략 16조원 규모이며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혀 이날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보다 1bp 내린 2.66%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1bp 하락한 2.7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bp 오른 2.97%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bp 내린 3.13%를, 30년물은 1bp 하락한 3.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65%, 2년물도 변동없는 2.6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보다 7틱 오른 106.56으로 마감했다.106.45~106.56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81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568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3틱 오른 117.48로 마감했다. 117.29~117.54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237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증권·선물이 368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제 시장에 남은 이벤트는 추경 관련 발표와 혹시나 영향을 미칠까 하는 북한 쪽 우려만 남아있다. 이러한 부분이 확실히 되기 전까지는 기간조정 양상으로 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10년물은 지표물 약세의 경향을 보였으며 입찰은 생각보다는 강하게 되긴했다. PD들이 점수를 따려면 물량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조금은 강하게 된 것 같다. 정부에서 추경 균등발행을 하겠다 하지만 장기물이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3년 선물을 매도하고 10년 선물을 매수한 것이 특이사항이다.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 포지션을 일부 10년 선물 매수 포지션으로 옮기는게 아닐까 추정되는데, 커브 베팅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락한 영향도 조금 있는 것 같다. 중국과 미국 데이터가 안좋게 나오면서 상품가격이 하락했고 글로벌 위험자산 약화의 시그널이 아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