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인규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지 불과 2주 만에 '대형 벤치클리어링'을 경험했다.
벤치클리어링은 그라운드에서 선수 간에 싸움이 벌어졌을 때 벤치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뒤엉켜 싸우는 것을 말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팻코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6회말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30)가 2-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카를로스 쿠엔틴(31)에 던진 6구째 볼이 타자의 어깨를 맞혔다.
볼을 어깨에 맞은 쿠엔틴은 방망이를 바닥에 팽개치며 그레인키에게 달려들었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순식간에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을 뛰쳐나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새내기 류현진도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벤치클리어링에 동참했다. 그러나 첫 벤치클리어링이라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이 방송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벤치클리어링은 다저스의 매트 캠프(29)가 다시 샌디에이고 덕아웃으로 돌진하면서 길어져 13분 후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다저스는 투수 그레인키와 캠프,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37) 등 3명이, 샌디에이고는 쿠엔틴이 퇴장당했다.
경기는 2-2로 맞선 8회초에 터진 후안 유리베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다저스가 3-2로 이겼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