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양섭 기자] LG이노텍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적자가 지속됐던 LED 사업부도 조명용 시장이 커지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1개월간 LG이노텍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1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컨센서스)은 101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6개 증권사중 신한금융투자만 적자를 예상했다. 영업이익 규모를 가장 높게 제시한 증권사는 대신증권으로 176억원의 영업흑자를 전망했다.
LG이노텍 영업이익은 지난 2월만 하더라도 적자를 예상하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예상보다 많이 팔리면서 주요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의 실적도 덩달아 좋아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당초 마이너스 실적을 예상했었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면서 플러스로 돌아서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치는 123억 6000만원 순손실로 집계됐다. LIG투자증권만이 소폭 흑자를 전망했고 대부분 적자를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 흑자폭이 확대되고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5414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순이익 82억원이다.
지난 5일 분석보고서를 내놓은 한국투자증권인 500억원으로 최대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올해 전체 평균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6조3523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 순이익 502억원이다.
2011년 45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5조3160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순이익은 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 실적의 발목을 잡는 것중에 하나는 '감가상각비'다. 특히 대규모 설비를 투자했던 LED사업에서 계산되는 감가상각비가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설비의 감가상각비는 한해 2500억정도로 전체 감가상각비의 절반정도를 차지한다"며 "상당부분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LED 설비의 감가상각은 내년말로 마무리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최근 가파르게 올랐다. 이달초 7만9100원(1일 종가)이던 주가는 이달들어서만 16% 급등했다. 16개 증권사의 목표주가 평균은 9만9924원이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10일종가 9만1800원) 대비 8.8%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달말께 1분기 실적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