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재차 하락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것이라고 기대하며 달러를 쥐고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많아 장이 얇은 상황에서 역외펀드 등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달러를 매도하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0/0.70원 내린 1138.20/1138.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으로 1140원을 돌파했다.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역외펀드가 달러를 매도하며 환율하락을 부추기며 1135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환율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41.50원, 저가는 1135.1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며 1조 5000억원 이상 주식을 팔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이 얇아 조금의 수급적 요인으로도 환율이 쉽게 변한다"며 "글로벌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둔화된 점이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40원에서 1150원 사이에서 차익실현하는 물량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 아래 환율레벨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 환율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세로 전환한 점도 환율의 하락요인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