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이인석)는 최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SK바이오팜(대표이사 크리스토퍼 갤런)과 신약 공동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 간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초 SK그룹이 발표한 ‘따로 또 같이 3.0’ 경영의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따로 또 같이 3.0은 각 관계사가 자율 경영을 추구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든다는 경영 전략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만성변비 신약인 ‘YKP10811’의 국내 제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오는 2018년께 국내에 출시한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고 2017년께 현지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 신약으로, 미국의 경우 만성변비 치료제로 임상이 진행된다. 이 전략에 따라 미국에서 효능을 입증하면 향후 국내에서는 최소의 임상만으로 만성변비 치료제로 판매가 가능하고, 미국에서 추가 적응증을 획득할 때는 국내 임상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YKP10811은 지난해 12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혁신 신약으로 미국에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이인석 SK케미칼 대표와 크리스토퍼 갤런 SK바이오팜 대표는 “SK그룹의 ‘따로 또 같이 3.0’은 각 사가 자율 경영을 하면서 서로의 강점에서는 시너지를 내는 것”이라며 “향후 양사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