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단독 2위인 리젯 살라스(미국)에 3타 차로 앞서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2008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박인비는 박인비는 메이저 통산 2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 해 LPGA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를 받았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추격에 다시 나설 수 있다.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4위다.
이날 박인비는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했다.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퍼팅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박인비는 12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날 긴 거리의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호조를 보였다.
공동 3위(6언더파 210타) 그룹은 카리 웹(호주),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6명이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박희영(26), 유소연(23.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과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첫 날 공동선두였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1언더파 215타,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공동 23위다.
이 대회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이븐파 216타로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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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