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항공주가 5일(현지시간)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중국의 조류독감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번진 데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항공편을 이용한 출장을 30%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예산 삭감이 본격화 될 경우 항공 업계 수익성에 보다 커다란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관련 종목의 ‘팔자’를 부추겼다.
JP모간의 제이미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연방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항공권 이용이 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줄어들 수도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예상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미 실적 악화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델타의 1마일 당 각 좌석의 매출액은 3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같은 기간 US 에어웨이는 제로 성장을 기록, 시장 전망치인 2~4.5%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델타 에어라인이 2.49%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홀딩스가 장중 1% 가량 하락한 후 낙폭을 0.1%로 좁히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